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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LIFE

간단한 고장은 직접 수리하자~ 아이폰 부품 직구로 싸게 구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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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집사람이 사용하던 아이폰4s의 카메라 렌즈 부분이 망가져서 간단히 수리했는데요.

이번에는 전원버튼이 망가졌네요. -_-;

 

이전 수리기는 여기로...

카메라 찍으려면 뿌옇게 되는 문제... 간단히 아이폰 카메라 수리하기 포스팅

 

음.. 원인은.... 첫째가 핸드폰을 던져 버린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예전에는 싱크대에 물받아 놓은데다 넣거나 아파트 맨바닥에 던져버렸었는데, 그나마 다행이네요. 

애들을 키우다보니 이제는 이정도는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마눌님 핸드폰은 아이폰 6 나오면 바꿔줄 예정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버텨야 하는 관계로 또 다시 직접 수리하기로 합니다.

 

고장증상은 우측 위에 있는 전원버튼(슬립버튼)이 눌러도 반응이 없습니다. 아예 눌리지를 않는것 같네요.

원인은, 오래 쓰다보면 내부 부품이 고착되거나 닳아 없어져서.. 또는 이번과 같이 충격으로 뭐가 눌려서 그럴 수 있다는데요.

분해해서 청소하거나 조금 눌린 부분을 잡아주면 회복될 수도 있을 것 같고, 사설 수리점에서는 대략 2-3만원 정도에 수리 가능할 것 같은데요.

비용도 아낄겸, 간단히 수리하기 위해서 그냥 부품을 구입해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 전원버튼을 보니, 그냥 버튼만 나오는게 아니라 조도센서(밝기 확인하고, 귀에 가져다대면 자동으로 화면 꺼지는 등)하고 볼륨 스위치까지 앗세이로 나오는 것 같네요.

 

수리하려면 일단 부품을 구입해야겠죠?

요새 직구들 많이 하시는데 한번도 안해보신분은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 많으실 듯 하여 구매 방법부터 포스팅합니다.

 

중국산 제품(아이폰도 중국에서 만들어지는거 아시죠?)들은 보통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합니다.

뭐하는데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베이(ebay)같은 오픈마켓입니다. 소매보다는 도매쪽 느낌이 좀 있긴 합니다만, 개인 구매하는데 특별히 문제는 없습니다.

디테일링 용품들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도 하죠... 국내에서 자체개발이니 뭐니 하는 것들 알리 들어가 보시면 대부분이 다 있습니다. 

결국 중국에서 만든걸 OEM으로 브랜드 이름만 인쇄하거나 해서 국내에 마진 붙여서 파는게 대부분인거죠.

시거잭에 꼽아서 USB 전원 쓸 수 있게 하는 제품은 국내에서 1~2만원에 파는거 동일해 보이는 제품을 검색해서 4천원인가에 샀습니다. -_-;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서...

Aliexpress (http://www.aliexpress.com) 접속을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뭐 그냥 쇼핑몰입니다.

 

전 아이폰 전원 스위치가 필요하니 iphone 4s power button 정도로 검색해 볼까요?

바로 나오는군요. 음... 역시 앗세이로.... 통짜로 나오는군요. 

뭐 오래썼으니... 다른 부분도 같이 수리하면 좋겠네요. 

 

그 중에 괜찮아 보이는 판매자를 찾아 들어가 보았습니다. 

나름 평도 괜찮고 판매자 Rating도 나쁘지 않네요. 

가격을 보실 때 유의하실 점은 piece라고 하는 부분인데요. 

이런 한개의 부품은 1piece 입니다만, 잘 보셔야 하는게, 본체와 케이블이 있으면 그걸 2piece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생각하고 2개로 생각하면 안된다는거죠.

 

마찬가지로 Lot으로 되어 있는 부분도 있는데요. lot은 한번에 piece를 묶어놓은 단위입니다.

예를들어 가격이 $1/piece(개당가격) 이고 100piece / lot (1Lot에 포함된 Piece)이라면 구매 시 100개의 피스를 통으로 사는거니 100개 가격인 $100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도매가 정도로 보시면 될 것같네요.

 

검색 결과에 보시면 위쪽에 1piece만 필터링 하는 기능도 있으니 잘 모르시면 1piece로 되어 있는 것만 구매하시면 될겁니다.

대부분 자잘한 부품들은 China post air mail로 오는데 제품 가격에 우편료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배송비는 별도로 붙질 않네요.

 

Buy now 를 선택해 주시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전 로그인이 되어 있어서 바로 넘어가는데 로그인이 안되어 있으면 로그인하라고 나오겠죠?

주소지와 최종 금액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아래쪽의 place order를 클릭하시면 결제창으로 이동합니다.

Ebay의 경우는 paypal 계정을 등록해 놓고 결제하는데, 알리는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같은 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결제가 됩니다.

Apply coupon은 다른 할인 쿠폰등을 가지고 있을 때 넣는곳인데 아직 할인쿠폰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써본적이 없네요. 

 

배송비 무료답게 배송기간은 15~34일 걸린다고 나와있습니다.

트래킹 넘버(송장번호)같은 것도 제공되지 않지만, 실제로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14일 정도에는 잘 배송이 되었습니다.

 

배송이 안오는 경우 판매자에게 연락하면 다시 보내주거나 환불해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금액의 물건이 아니라면 별로 신경쓸 일은 없습니다.

이제 조용히~ 잊고 기다리면 부품이 도착하겠습니다~

 

직구를 하는 이유는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는 있고 배송도 빠르지만, 조금 더 높은 가격과 이런 자잘한 부품인 경우 배송비가 너무 아까워서 직구를 자주 이용하게 되네요.

 

직구에 실패하면 바로 국내 주문 들어가겠지만... 그래봐야 몇천원 차이인데도 왠지 비싸게 사는 것 같아서요. -_-;

 

자 이제 부품이 도착하면 또 다시 아이폰 수리에 들어가야겠습니다~ 

두근두근하네요~ 실패하면 폰 바꿔줘야 할까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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