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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CAR

아버지 효도용 최신형 블랙박스 장착 후기 (아이트로닉스+ITB-5000FHD+장착+후기+설치+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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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차에 블랙박스 달아드리기입니다.

 

그동안 블랙박스는 아이트로닉스 제품과 파인뷰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처음 사용한게 아이트로닉스 ITB-70 이었나 하는 초창기 모델이었는데 너무 안정적으로

잘 사용했기에 대부분 아이트로닉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채널은 굳이 필요없을 것 같아 S-MAX에도 ITB-250HD 를 사용 중입니다.

 

finevu 제품은 좀 다른제품을 써보고 싶어서 샀던건데 좀 실망이었습니다.

파인뷰 프로 II였는데, 화질은 둘째치고 녹화가 중간중간 안되는 현상이 있었거든요. 

펌웨어 업뎃후에는 정상적으로 되긴 하는 것 같은데 정말 필요할 때 녹화가 안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매우 불신이 높아졌거든요.

 

아버지도 나름 얼리어답터라 구형을 사드리거나, 1채널 짜리를 사드리면 아마 해드리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에 아이트로닉스 제품 중 2채널 제품을 찾아보았습니다.

특별히 다양한 기능이 필요한건 아니었기에 차선이탈방지니 뭐니 하는 잡다한 기능없이

기본 기능만 생각해서 ITB-2000 PLUS제품을 사려고 했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출시된지 몇일 되지도 않은 최신형 ITB-5000FHD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아이트로닉스 홈페이지에 제품 사양도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었던 제품이라는.. -_-;

(지금보니 이제 올라왔네요. 자세한 사양 링크 : http://ipassmall.co.kr/ipassblack/product02_5000fhd.asp )

 

이 제품은 USB 메모리로 녹화 영상을 바로 복사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보통 녹화 동영상을 빼서 뭔가 하려고 하면 그 사이에는 녹화를 못해서 좀 불안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요즘은 블랙박스 자체에 저전압 차단 설정이 가능해서 좋아보였습니다.

그 외는 뭐 다른 특별해 보이는 기능은 없네요. 

 

박스를 개봉해 보니 좀 성의 없어 보이는 저가형 냄새가 풀풀나는 포장이 보입니다.

스티로폼은 냄새도 좀 나는 듯.. -_-;

 

전면 카메라를 빼고 보면 나머지 구성품은 이게 포장한건지 그냥 던져놓은건지 모르게 들어가 있습니다.

음.. 뭐 제품만 이상없으면 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은 안썼습니다.

 

이제 블랙박스 장착쯤은 열쇠고리로 가지고 다니는 레더맨 ES4 정도만 가지고도 가능한 수준이 되어서

아버지 차에는 직접 장착해 드렸습니다.

(전문점만큼 깔끔한 설치는.... 아니겠죠...? ㅎㅎ)

 

다른건 다 별 문제 없이 깔끔하게 했는데... 우측 상단에 보이는 저 케이블을 정리를 잘 못했습니다. 쩝..

트렁크 문과 연결되는 고무 호스관 사이쪽으로 넣어서 해야되는데...

아무리 아부지 차라지만 급격히 찾아온 귀차니즘과, 고무관 사이로 선 빼는데 고생한 예전 악몽이 생각나서

일단 설치를 마무리 했습니다.

음음... 사진을 보니... 아무래도 다시 깔끔해 설치해 드려야할 듯 하네요.

 

전면 카메라인데요. 옆면에는 상시전원 선택단자 (상시전원, 시동시만 작동, 꺼버리기)와

메모리 슬롯 (저는 16GB), 외부 USB (동영상 복사 백업)단자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채널 블랙박스는 그렇게까지 필요있을까 생각하기도 했었고,  LCD 화면은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쪽이었었는데요. 

써보니... 음.. 좋네요.. -_-;

카메라 설치 각도 잡기도 편하고, 생각보다 거슬리지도 않고요. 바로바로 녹화영상 확인도 가능하고

전면, 후방 화면 각각 볼 수 있고, 한 화면에 PIP도 되고 말이죠. 

메뉴 설정도 쉽고.. 한번 써보고 2채널에 대한 거부감이 완전 없어져 버렸습니다.

 

LCD화면을 아이폰으로 찍어서 화면이 좀 구리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꽤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기존 후진용 후방 카메라 없어도 되겠다싶을 정도로 말이죠.

 

근데 그 화질은 낮에만 가능한 듯... 밤이 되니 전혀 쓸데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어느정도 조명이 있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밤에 별다른 불빛이 없으니 후방 카메라는 지나가는

차들 불빛만 겨우 보이고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기본 메뉴 화면인데요. 

이렇게 뭔가 조작을 할 때는 녹화가 모두 중단 되네요. 좀 같이 되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리고 제가 뭘 잘 못 했는지 모르겠지만 메뉴를 보다가 아무 동작이 없으면 다시 녹화를 해야할 것

같은데 다시 녹화로 넘어가질 않습니다. 꼭 왼쪽 상단에 카메라 모양을 터치해야지만 녹화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건 좀 매우 불편하더군요. 아버지 같은 분들은 그냥 메뉴가 떠있어도 녹화가 되고

있을려니 하고 계실지도...

 

메뉴 구성이나 설정 방법은 나름 꽤 직관적으로 잘 되어 있었습니다.

 

방전보호 설정은 월별로 배터리 전압을 설정, 시동시만 동작, 작동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외부 기온에 따라서도 개별적인 설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겨울철에 자주 방전되는 분이나 주행패턴이 좀 다른 분들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설치만 해드리고 아직 주행을 제대로 해보지 못해서 화질에 대해서는 얘기하기 좀 어렵습니다만..

LCD화면상에 나오는걸로 봤을 때는 예상보다 훨씬 괜찮은 화질이었습니다.

 

다음 주 쯤에 한번 녹화된 걸 USB로 옮겨도 보고 녹화영상 품질도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녹화 시간도 확인해서 용량이 모자란다 싶으면 메모리도 32GB로 바꿔드려야겠네요.

 

이상 아이트로닉스 ITB-5000FHD 장착기 & 초기 사용 느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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